무학의 올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줄어든 699억원,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165억원으로 전망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부지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액 증가 효과(140억원)가 있었다.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수도권 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내내 수도권 시장 침투를 위한 광고선전비와 판촉비가 증가세를 보였다”며 “아직 수익성보다는 점유율이 초점이다”고 덧붙였다.
무학 입장에선 이를 위해 국내 소주업황이 회복해야 하는 게 우선이다. 올해 3분기 국내 소주 출하량은 폭염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오 연구원은 “업황이 회복되고 판매량 역시 증가해 매출액이 성장하면 점유율 상승을 위한 비용 투입 시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