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주혁신도시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혁신도시 주변 축산농가 등에 대해 악취방지법에 의한 악취배출시설 지정방안을 검토하는 등 악취 저감 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16일 동부지역본부에서 도 관계부서와 나주시, 환경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악취 저감 대책 추진을 위한 도 단위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그리고 악취유발시설에 대해 악취배출시설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나주시에서도 자체적으로 주민의견 수렴 및 악취 해소 방안 강구를 위해 주민 등이 참여하는 실무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불법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기 위해 나주시 악취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한 미생물 제재 살포를 '17년부터 확대하고 축산농가 등에 적법한 퇴비사용을 교육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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