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국순당이 현재 횡성공장에서 생산중인 전체품목에 대한 해썹(HACCP,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탁주, 약주, 과실주, 일반증류주, 청주, 기타주류 등 총 6개 주종, 총 74개 품목에 달한다.
국순당은 2011년부터 전통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해썹인증을 위한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공장의 시설·설비·환경을 개선하는 등 식품 안전기준에 적합토록 개선했다.
해썹은 식품의 원료는 물론 제조·가공·조리 및 유통의 모든 과정에 위해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식품 안전 관리 기준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 식품업체에만 적용하던 HACCP 기준을 2013년 7월1일부터 주류에도 적용해 왔다.
최영환 국순당 본부장은 “2014년 막걸리를 시작으로 이번에 청주 부문까지 생산하는 전 제품에 대한 해썹 인증을 완료했다”며 “소비자에게 좀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전통주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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