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채인석 화성시장이 주민 및 대학생들과의 잇단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채 시장은 16일 수원대학교에서 바이오산업학부 졸업예정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채 시장은 특강에서 자신의 학창시절과 공직생활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불안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더불어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을 주문했다.
또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심이 될 '이음터'와 5개 시가 함께 추진 중인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메카 '화성드림파크' 등 화성의 미래 성장동력을 설명하고, 지역을 이끌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부모와의 대화는 최근 동탄4동에 문을 연 학교복합화시설 '동탄중앙이음터'가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채 시장은 이음터 운영과 관련해 "학생, 학부모, 교사, 주민이 참여하는 운영협의체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시간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아이가 즐거운 교육'을 모토로 추진 중인 교육시책을 소개하고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CCTV 증설과 학교 운동장 내 차양막 설치 등 학급 과밀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동탄2신도시는 13개 초ㆍ중ㆍ고교생 1만여 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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