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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늘린 삼성전자, 중저가폰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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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J5, 10월 8만9000대로 중저가폰 1위
갤럭시와이드·A7 등도 고른 활약

라인업 늘린 삼성전자, 중저가폰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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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 이후 성장하고 있는 중저가폰 시장에 맞게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14일 스마트폰 시장조사업체 아틀라스 리서치에 따르면 60만원 미만 중저가폰 모델 중 지난 10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갤럭시J5 2016'이었다.
아틀라스 리서치는 전국 1000여개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집계한 3만 건 이상의 휴대폰 개통건수를 분석했다. 10월 전체 개통 물량은 177만2000여대다. 업계에서는 중저가폰 시장 규모를 전체의 40% 수준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J5 2016은 전체 개통량 중 약 5%를 차지, 8만90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3000여대씩 팔린 셈이다. 이어 갤럭시A7 2016(3.5%), 갤럭시 와이드(2.7%), 갤럭시A5 2016(2.3%) 등 삼성전자 중저가 모델들이 고른 활약을 거뒀다.

특히 갤럭시 와이드는 SK텔레콤에서만 판매된 모델인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갤럭시 와이드는 이동통신사별 판매 순위에서도 꾸준하게 6~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별 중저가폰 판매 순위에서는 다수의 전용폰을 확보한 SK텔레콤이 우위를 보였다. SK텔레콤은 갤럭시 와이드(2.7%), 갤럭시J3 2016(1.3%), LG X5(1%), 갤럭시A8 2016(0.5%), 루나S(0.2%) 등을 확보했다. 다만 갤럭시A8 2016(10월 5일 출시)과 루나S(10월 12일 출시)는 각각 27일, 20일 동안 판매된 것만 반영됐다.

KT는 갤럭시J7(1.9%), LG X파워(1.4%), 비와이폰(0.3%)을, LG유플러스는 X스킨(0.8%), H폰(0.5%)을 각각 중저가 라인으로 갖췄다.

이동통신사가 자체적으로 수급ㆍ판매하는 제품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루나S는 전작인 루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으며, 화웨이의 비와이폰과 H폰 역시 중국 스마트폰이라는 선입견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루나가 20만대가 판매되는 등 중저가폰 시장이 주목을 받았다"며 "이후 삼성전자가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면서 이 시장까지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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