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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무용단 ‘고렝카앙상블’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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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통 춤 및 노래 등 색다른 무대...주민 누구나 무료 관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14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에게 문화다양성 및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무용단 ‘고렝카앙상블’ 초청 공연을 진행한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러시아 무용 공연. 오는 14일 마포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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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는 고렝카 무용단을 초청해 지역 주민들에게 세계의 다채로운 국제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고렝카(Golinkha)’란 옛날에 루시(고대 러시아) 사람들이 사는 집에는 그 집의 식구들을 위한 방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넓고 아름다운 방에서 청소년들이 춤과 교제를 위해 모인 방을 ‘고렝카’라고 불렸고 여기에서 유래된 많은 춤들이 러시아 무용의 중요한 콘텐츠가 되고 있다.

1977년 설립된 앙상블 고렝카는 하바로브스크시의 교육기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바로브스크 주정부의 문학 및 예술부 청소년정책 분야에서 우승자로 인정받았으며, 많은 지역뿐 아니라 전 러시아 및 국제적 대회에서 최고상 수상을 비롯해 전세계 콩쿨 및 세계 ‘델픽게임’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또 2010년 러시아연방 문화부에서 ‘문예창조예술단’이란 칭호를 받기도 했다.

이번 초청 공연은 오는 14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러시아의 전통 춤과 폴카 댄스 등 생소하지만 신나는 공연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모래시계’ 메인 주제곡이었던 백학도 선보인다. 마포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당일 구청 2층에 위치해 있는 대강당으로 오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르고 화려한 러시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구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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