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정책기조는 '보호주의'를 그 중심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또 다른 문제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해 체결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다. 블룸버그는 이 역시 트럼프 정권 하에서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된 투자와 성장이 줄어드는 한편, 인력이동 제한과 해외로 유출된 자본의 본국 송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무역과 안보관계가 근본적 변화를 겪게 되면, 이는 대체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언제나 "멕시코 국경에 벽을 설치할 것"이라고 멕시코를 위협했지만, 이것이 실제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투자자는 37%에 그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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