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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 생겼을 때 우리 마을변호사와 상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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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지난 8월부터 전 동으로 확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7월 18일 A씨(여, 79)는 아들과 함께 법률상담을 하기 위해 아현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약 30여분 정도 진행됐고, 상담이 끝난 후에는 변호사와 동 민센터 직원에게 여러 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갑자기 법률적 문제나 소송이 발생했을 경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누구에게 물어봐야할지 난감해진다. 이럴 때 집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서는 16개 전체 동에 서울시 마을변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12월부터 용강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부터는 아현동, 신수동, 서교동, 상암동으로 확대, 8월부터는 전 동에서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 마을변호사 제도는 일상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법률 문제를 동 주민센터에서 상담하거나 법률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법률서비스이다.
아현동 마을변호사 안내문

아현동 마을변호사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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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소속된 변호사는 1개동에 2명의 마을변호사로 연결돼 있다. 동 주민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마을 변호사와 법률 상담할 수 있다.
마을변호사와 상담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그러면 해당 마을변호사가 정해진 상담날짜에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법률상담을 해준다. 직접 대면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마을 변호사는 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사무실이 있는 경우, 또는 공익활동에 뜻이 있는 변호사로 선발된다.

구는 2014년12월 용강동을 시범운영한 이래 지난해는 아현동, 상암동, 서교동, 신수동까지 5개동에 총 274건의 법률상담이 이루어졌다. 월 평균 4건 정도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법률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려워하지 말고 동네 마을변호사제도를 잘 활용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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