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세계가 3.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대폭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확장 오픈 등에 따른 백화점 매출은 물론, 서울 서초동 센트럴시티 매출이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백화점 부문은 총매출은 8790억원, 1년 전보다 12.7% 늘었다 기존점 신장율은 4.4%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신규 출점하거나 증축한 매장 매출이 급증한 덕분이다. 서울 강남점과 부산 센턴시티점 매출은 각각 25.8%와 18.3% 늘었다. 온라인 매출 역시 이베이와 11번가 등 오픈마켓과 제휴와 '쓱(SSG)' 광고 효과로 신규효과가 늘면서 총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9% 급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 증가한 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부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2.4%가 성장한 370억원을 기록했고,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도 영업이익도 460억원으로 46.%나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리뉴얼 오픈 이후 명품과 해외패션 등에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면세점은 오픈 초반인데다 3분기의 경우 영업일수가 2분기의 두배 가량 많아 판관비가 더 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이 양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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