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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상식] 정조국, 2016 K리그 대상 별중의 별 MVP 등극…감독상은 황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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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이 8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공격수상, MVP를 수상했다 [사진=김현민 기자]

정조국이 8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공격수상, MVP를 수상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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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광주FC에서 화려하게 재기한 정조국(32)이 별중의 별로 등극했다.

정조국은 8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정조국은 109표 중 마흔여섯 표, 42.2% 지지율로 오스마르(서울·39표), 레오나르도(전북·24표)를 제치고 MVP가 됐다.

정조국은 "감사한다.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K리그는 정말 사랑이다. 올 한해 다사다난했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조광래 감독님(현 대구FC 사장), 제 축구의 아버지이신 조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K리그가 한국 축구의 힘이다. 정말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정말 힘들었는데 이런 상을 받기 위해 그랬나보다. 기러기 아빠하면서 가족들이 힘들었을텐데 감사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축구선수 정조국을 가장 좋아하는 정태하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조국은 올 시즌 정규리그 서른한 경기에서 스무 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그의 활약으로 광주는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MVP와 함께 관심이 집중됐던 영플레이어상은 안현범(22·제주)에게 돌아갔다. 안현범은 전체 104표 중 여든두 표를 받아 김동준(성남·15표), 송시우(인천·7표)를 제쳤다.

안현범은 "3년 전에 가정형편이 안 좋아서 접시를 닦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나중에는 맛있는 밥을 식당에 앉아서 먹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맛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감독상은 황선홍 FC서울 감독(48)이 거머쥐었다.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 도중 서울 지휘봉을 잡고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황 감독은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57·33표), 윤정환 울산 현대 감독(43·6표)을 제쳤다.

황선홍 감독은 "과분한 상인 것 같다. 구단 관계자분들, 후반기에 많이 어려웠는데 따라와준 선수들,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에 감사드린다. 최용수 전임 감독에게 이 상의 반을 주고 싶다.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수상자(클래식)

영플레이어상 : 안현범(제주)
사랑나눔상 : 이근호(제주)
판타스틱 플레이어 : 레오나르도(전북)
올해의 베스트골7 : 권창훈(수원)
*베스트11
골키퍼 : 권순태(전북)
수비수 : 고광민(서울),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정운(제주)
미드필더 : 레오나르도(전북), 이재성(전북), 권창훈(수원) 로페즈(전북)
공격수 : 정조국(광주), 아드리아노(서울)
최다득점상 : 정조국(광주)
최다도움상 : 염기훈(수원)
팬프랜들리클럽상 : 성남FC
풀스타디움상 : FC서울
플러스스타디움상 : 수원FC
그린스타디움 : 포항 스틸러스
페어플레이상 : 제주 유나이티드
유소년클럽상 : 포항 스틸러스
공로패 : 김병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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