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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시장 일대 오토바이 전용주차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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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민회관, 동대문비즈센터 옆 등 2곳에 30대 수용 규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물류 이동으로 오토바이 수요가 많은 동대문시장 주변 2곳에 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을 최근 설치해 무료 운영한다.

전용주차장이 들어선 곳은 을지로6가 중구구민회관 옆 농협은행과 동대문패션비즈센터 옆이다.
그동안 동대문시장 주변은 택배·퀵서비스 등 생계형 오토바이들의 무단 주차로 시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심했다. 게다가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소방도로를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기도 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오토바이 주차가 많은 이 지역의 주변도로 여건에 따라 일방통행으로 운영되고 있는 구민회관 및 동대문비즈센터 옆 차도에 오토바이 주차장을 설치하였다.

차도에 청소 적재함이 있는 중구 구민회관 옆은 지역특성상 청소 적재함 폐지는 어려워 6m이동 후 1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구획을 설치했다.
이미 10면을 설치, 운영 중인 동대문비즈센터 옆 차도는 폐지된 거주자우선 주차구획에 추가로 16면의 주차구획을 설치하여 총 26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2012년 11월에 설치한 중앙우체국 옆 이륜차전용 주차구획 19면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향후 보도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폐지됐다.
중구 구민회관 앞 오토바이 주차공간

중구 구민회관 앞 오토바이 주차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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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류 이동이 많은 중구에는 현재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총 10개소에 19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이 무료 운영 중이다.

중구에 9월 말 현재 등록된 오토바이 등록대수는 1만4993대로 등록대수 대비 주차면수는 약 1만4800면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질적으로 일일 3만대 이상이 운행되어 도로변에 무질서한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으며, 특히 청계천변 일대가 심한 편이다.

중구는 오토바이 불법주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 청계천변 노상주차장 일부(28면)와 마른내로 노상주차장 일부(8면)을 오토바이 전용 주차구획으로 전환해 설치하는 방안을 지난 8월과 10월에 요청한 상태다.

현재 노상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청계천변 노상주차장 28면을 오토바이로 전환시 약 112대를 수용, 마른내로 노상주차장 8면을 오토바이로 전환시 약 3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중구는 오토바이 주차장 조성 후 경찰과 함께 주변에 무질서하게 오토바이를 세우는 행위와 인도 위에서 주행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도심 물류이동이 많아 오토바이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오토바이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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