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GMA 방송은 필리핀 무장단체 아부사야프가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 사바주 인근 해역에서 요트를 타고 항해 중이던 독일인 위르겐 칸트너(70)를 납치하고, 부인을 살해했다고 7일 보도했다.
필리핀군은 사바주와 가까운 필리핀 남부 술루주 해역에서 독일 국기가 걸려있는 요트와 그 안에는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지 방송은 필리핀군이 요트 안에서 발견한 여권과 피랍자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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