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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日 관방 "朴대통령 스캔들, 日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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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한중일 정상회담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하고 있다. (사진 = FNN TV방송)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한중일 정상회담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하고 있다. (사진 = FNN TV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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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 국정개입 논란과 관련해 "(한국의) 내정에 관한 문제"라며 "(일본은)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연내 일본에서 개최하려 하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가 장관의 장담과 달리 일본 언론은 이번 사태가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NNN TV는 이날 오전 방송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에게 '거국내각'을 제안했다"며 "박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나머지 임기인 1년 4개월간 사실상 새 정책 추진을 할 수 없게 되며, 개선되고 있는 대일관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일 양국정부는 최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 논의를 재개한데다,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관련 논의도 남아있어 논의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인 상황이다.
이미 체결된 위안부 합의까지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FNN 방송은 "일본 정부는 위안부를 지원하는 재단에 10억엔을 지불하고 그 대가로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철거하기로 했지만 이 일이 박 정권의 지지율 저하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며 "일본 정부 내에서는 (위안부 관련) 한일합의가 휴지소각이 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이 반일적인 방향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걱정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정부가 신중히 추이를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진=뉴스타파 캡처

최순실 국정농단 /사진=뉴스타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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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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