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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은행, 변해야 산다]골드만삭스, 타사 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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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저금리로 수익 확보에 골머리를 앓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타사 상품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 마련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골드만삭스가 처음으로 자사 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경쟁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골드만삭스의 온라인 금융상품 중개업체로 변신 시도에 대해 수익 확보를 위한 처절한 움직임으로 분석했다. 투자은행들은 기준금리 0.25~0.5%의 초저금리와 인수합병(M&A)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 심화로 수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WSJ은 골드만삭스가 이 같은 현실 속에 "용감한 투자자(swashbuckling traders)에서 통행료 회수 중간상(toll-taking middlemen)으로 수익원을 변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과거 골드만삭스가 초대형 M&A를 통해 대규모 수익 확보에 나서는 위험을 무릅썼다면, 현재 골드만삭스는 소규모 M&A나 투자상품 수수료 확보를 통해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는 뜻이다.

가이 모즈코우스키 오토노모우스 리서치 분석가는 "골드만삭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정부 규제로 인해 방해를 받고 있다"며 "그들은 다른 것들로 매출을 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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