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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대한민국, 최순실·정유라 모녀 핼러윈 분장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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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앱 게임, 무당 '굿' 패러디도 이어져

▲최순실·정유라 모녀를 패러디 한 모습 (제공=아시아경제DB)

▲최순실·정유라 모녀를 패러디 한 모습 (제공=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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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보령 기자]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인한 분노가 패러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최순실, 정유라를 따라한 '핼러윈' 복장을 입는가 하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내려 받을 수 있는 게임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무서운 복장을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핼러윈은 정치적 풍자 무대로 변모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언론에 공개된 최씨의 의상을 따라한 모습으로 거리에 나온 사람들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빨간색 아웃도어 티셔츠에 하얀 바지와 하얀 모자를 쓰기도 하고 또 머리에 선글라스를 꽂고 하얀색 셔츠, 검은 바지에 큰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 손엔 스마트폰과 함께 하얀색 A4용지가 묶여진 '대통령 연설문 수정' 문건도 들고 있다. 또 최씨 옆엔 말을 타고 있는 정유라씨를 풍자한 의상도 함께 있었다.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 관계를 패러디한 앱 게임도 나왔다. 하나는 박 대통령의 연설문 중 일부분이 나오고 3개 보기 중 정확한 낱말을 맞히는 방식이다. 또 닭 키우기 게임도 올라와 있다. 화면 속 닭을 키우기 위해 고소고발, 북풍, 펜 세우기, 연설문 수정, 물 뿌리기, 구국의결단 등 6가지 일을 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지도, 지능, 유신력 등이 올라가고 내려간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마지막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대통령에서 영부인으로 된다거나 암살을 내포하는 의미의 말이 나온다. 이 때 대통령은 허경영씨로 추측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최씨, 박 대통령이 함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채팅창 화면도 돌아다니고 있다.

최씨가 '무당'이라는 점에 착안한 패러디도 계속 나오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6시30분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동해안 별신굿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회 포스터 문구는 보는 사람에 따라 '시굿선언'으로 읽히도록 만들어졌다. 핼러윈에 맞춰 무당 옷을 입고 거리로 나온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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