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대표적 여성 축구큰잔치 '줌마렐라 축구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단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의 대표적 여성 축구큰잔치 '줌마렐라 축구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단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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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 여성 축구인들의 큰잔치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이 2000여명의 선수와 가족,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용인시청을 포함한 32개팀 읍ㆍ면ㆍ동 줌마렐라 축구선수 741명은 5개 구장에서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다진 기량을 맘껏 뽐냈다. 각 읍ㆍ면ㆍ동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가족은 물론 동네 주민과 친지들이 북, 꽹과리를 동원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줌마렐라 축구페스티벌'은 여성특별시 용인의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환갑을 앞둔 주부를 비롯해 딸과 함께 선수로 참가한 주부,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됐다.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부이 티 꾸아씨(40)는 "일요일 연습하러 나오는 시간이 늘 기다려진다"며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한국생활이 훨씬 즐겁고 한국어도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 이우현ㆍ김민기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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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줌마렐라 축구 페스티벌은 용인을 대표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자리 잡았다"며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맘껏 즐기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죽전1동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포곡읍, 공동 3위는 상갈동, 양지면에 돌아갔다. 또 페어플레이상은 죽전2동, 구성동, 이동면, 상현1동이 각각 수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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