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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원칙’고지 안한 경찰, “하야하라” 시위 학생들 풀려나

최종수정 2016.10.27 19:53 기사입력 2016.10.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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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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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부산 해운대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며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에게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고 체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박근혜 대통령은 ‘제4회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을 찾았다. 그런데 이날 행사장에서 A(21)씨 등 대학생 6명이 갑자기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최순실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
A씨 등 학생들은 현장에 있던 경찰에 붙잡혀 현수막을 빼앗기는 등 제압당했다.

하지만 이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고 체포한 점을 지적하며 경찰차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내릴 수 있게 도왔다.

미란다 원칙은 범죄 용의자를 체포할 때 경찰이 용의자에게 체포의 이유,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권리 등을 알리는 의무 조항. 이를 따르지 않으면 위법에 해당한다.
결국 경찰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은 채 체포한 4명을 뺀 나머지 2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운대 경찰서로 이송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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