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골목길·원룸지역·공중화장실 등 범죄예방 불침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위급상황에 긴급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안심귀가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이 1411곳에 추가 설치됐다.
이 사업은 안전한 푸른 도시, 밝고 안전한 생명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가로등이 설치된 주변도로 영상촬영 후 10일 이상 저장하는 블랙박스형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가로등 주변 반경 50m 내에서 위급상황 시 자동으로 보호자와 경찰(112)에게 구조 요청할 수 있는 비콘형으로 지난해 스마트 가로등 시범설치를 시작해 올해 4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설치 장소는 범죄, 학교폭력, 쓰레기 투기, 교통사고 등이 우려되는 ▲원룸 주변 골목길 ▲학교 및 학원가 주변 ▲공중화장실 등이며 이번에 설치된 비콘 형을 포함, 광주지역에는 블랙박스 형 70곳, 비콘 형 2415곳에서 운영된다.
광주시와 지역 업체 2곳은 서울시 추천을 받아 국제도시조명연맹 총회 기간 참빛서울 조명전시 페스티벌(동대문디자인플라자/11월2일~4일까지) 전시회에 참가 하고, 제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부산 백스코/11월 9일~12일까지)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광주지방경찰청과 광주광역시 교육청(초·중·고등학교)과 협업해 ‘안심귀가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설치와 이용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CCTV보다 80% 가량 저렴해 예산절감 효과와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블랙박스 형을 CCTV 대용으로 올 연말까지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15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안심귀가 서비스 스마트 가로등’서비스를 받으려면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폰)에서 ‘빛고을 스마트 가로등’앱을 설치한 후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버튼을 누르면 된다.
미리 입력한 보호자 전화번호와 경찰청(112)상황실에 긴급구조 요청되며, 가장 가까운 곳에 순찰중인 경찰차가 출동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조주환 시 도로과장은 “스마트 가로등은 올해 광주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행정자치부 주체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출전해 심사 중이다”며 “빛고을 스마트 가로등 앱을 설치해 시민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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