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우수상품전' 26일 개막…1055개업체 참가

경기중기센터가 26일 개막하는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의 홍보 포스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2016 G-FAIR KOREA)가 오는 26일 개막한다. '생활을 쇼핑하다'를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2~5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급이다.

먼저 1055개 업체에서 1310개 부스를 설치한다. 전시장 면적도 4만2930㎡로 지난해 3만2157㎡보다 33% 늘었다. 전시장은 ▲Food & Kitchen ▲Living & Furniture ▲Fashion & Beauty ▲Smart & Hometech ▲Travel & Leisure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해외 바이어 및 국내 대기업 구매담당자(MD)들도 대거 참가한다. 현재까지 접수된 해외 바이어는 45개국 562개사에서 670명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MD는 309명이 참가한다.

이들 바이어와 국내 MD들은 전시장을 돌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제품 발굴에 나선다. 전시회 참가 업체들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롯데마트는 전시 기간 중 상설 상담관을 마련해 입점 업체 선발에 나선다.

경기중기센터는 전시 기간 중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쇼핑몰 성공전략 ▲할랄시장 진출전략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 입점 전략 ▲이란시장 진출 전략 등 다양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소상공인에게 창업 노하우와 고객관리 등을 전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도 마련된다.

전시회에 참가한 일반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돌며 국내 우수중소기업의 제품을 둘러보고 업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사은품과 샘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맞추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와 여성들을 위한 네일아트, 커플들을 위한 타로카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무대와 체험존, 안내데스크 등 3곳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행사도 매일 오후 5시 열린다.

이와 함께 쇼호스트들이 전시장에 설치된 무대에 올라 중소기업 상품을 현장 판매한다. 관람객들은 가상현실(VR)체험과 드론체험, 3D 승마 등 다양한 체험기회도 갖는다.

이소춘 도 국제통상과장은 "역대 최대 규모 행사인 만큼 우수한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국내 MD들을 적극 연결시켜 수출시장과 국내 판로 개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