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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연기 잘하나…연극 '나는야 연기왕'

최종수정 2016.10.22 09:00 기사입력 2016.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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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11월6일까지 남산예술센터서 공연

'나는야 연기왕'

'나는야 연기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극단의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연기왕을 뽑는 오디션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와 극단 그린피그가 공동 제작한 '나는야 연기왕'이 오는 26일부터 11월6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서 선보인다.

'진정한 연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나는야 연기왕'은 남산예술센터가 지난 한 달간 선보인 '개념 기반 연극'의 세 번째 작품이다. 사람들이 쉽게 꺼내지 못했던 '연기'에 관한 불편한 이야기를 그린피그 배우들과의 공동창작을 통해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풀어냈다.

오디션 형식을 차용한 '나는야 연기왕'은 새로운 제작 과정과 무대 연출을 통해 실제로 진정한 연기가 무엇인지 정답을 찾는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출가가 제시한 최소한의 단서만으로 배우들이 하나의 오디션과 같은 무대에서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 10년간 그린피그의 작업 속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한 배우들은 '나는야 연기왕'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연기력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작품은 남산예술센터와 그린피그의 네 번째 공동제작 작품이다. 희곡을 기반으로 제작했던 '누가 무하마드 알리의 관자놀이에 미사일펀치를 꽂았는가?'(2010), '사이코패스'(2012), '치정'(2015)들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은 주제와 예술의 진보를 고민하는 그린피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윤한솔은 제18회 김상열연극상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연강예술상(2011년), 제5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2012년), 제34회 서울연극제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2013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5기 동인으로 활동해 온 초기부터 지금까지 미학적 실험과 연극의 사회적 발언을 꾸준히 모색한 연출가다.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연기란 무엇인가'에 관해 깊이 있는 대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5일 공연을 마치고 윤한솔(연출가), 조만수(드라마터그), 그린피그의 연기를 지켜본 공연 관계자들이 진정한 연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티켓은 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클립서비스, 예스24공연, 옥션/지마켓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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