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영국과 EU의 이혼절차가 마무리되고 영국이 EU 회원국 지위를 완전히 잃으면 단일시장 접근권인 이른바 '패스포팅 권한'도 상실하게 되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최근 파운드 급락 등 금융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영국 금융권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영국 정부가 주요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단일시장 접근권을 유지하는 방안을 협상 테이블에서 꺼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U탈퇴 지지자인 코너 번스 보수당 의원은 "EU를 떠나는 것은 단 한푼의 돈도 내지 않는 다는 의미"라면서 "이것은 이미 지난 6월23일 투표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못박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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