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의원선거 이후에는 2572명을 입건(구속 117명)해 당선자 30명 등 1460명 기소했다. 20대 총선 선거사범 입건은 19대 총선때보다 23.5% 늘었으나 구속인원은 2.6% 감소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선거사범이 19대 829명에서 20대 656명으로 20.9% 감소한 반면, 흑색선전사범은 652명에서 1129명으로, 여론조작사범은 109명에서 140명으로 크게 늘었다.
기소된 당선자 33명 중 금품선거가 10명, 흑색선전 16명(2명은 금품선거와 중복), 여론조작 2명, 기타 7명이다. 기소된 국회의원 당선자 중 1명은 벌금 70만원이 확정됐고, 나머지 32명은 1심 재판 중이다.
검찰은 "재판 진행중인 사건들에 대해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불법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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