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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다음주 워싱턴서 외교·국방수뇌 연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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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미 외교·국방 수뇌부가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북핵 대응' 연쇄 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부와 국방부가 11일 밝혔다.

19일에는 윤병세 외교·한민구 국방부 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부·애슈턴 카터 국방부 장관이 공동주재하는 제4차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일명 2+2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북한의 잇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조치와 양국 독자 및 공동 제재 조치 등을 평가하고 새로운 대북제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의 소형화를 목전에 둔 것으로 평가되는 북한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북 '선제타격' 방안 등도 의제에 오를지 주목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동맹, 북한 문제, 지역 이슈, 글로벌 파트너십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회의 결과로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0일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공동 주관하는 제48차 안보협의회(SCM)가 양국 국방·외교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한국에 제공키로 한 '확장억제'의 실효성과 구체적 시현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은 확장억제 공약의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미 측에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국은 또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포함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대책,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우주·사이버분야 협력, 지역·범세계적 안보협력 등 미래 동맹 발전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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