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총재는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결정을 내리기 전에 경제와 인플레이션 지표 개선을 확인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언급했다.
대표적 통화완화 지지자인 에반스 총재가 지난주 뉴질랜드에 이어 이번주 호주에서도 12월 인상이 무리한 결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Fed가 연내 금리인상에 한발 더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에반스 총재는 올해까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표결권을 갖지 않고 내년에 갖는다.
이날 에반스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Fed의 목표치인 2%를 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Fed가 금리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