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최근 3년간 17개 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예산집행현황에 따르면 2013년 5886억원에서 2014년 5012억원, 2015년 4610억원으로 매년 줄었다.
반면 현금배당금은 큰 폭으로 늘었다. 은행의 3년간 현금배당금 총액은 6조3286억원으로 2013년 1조2979억에서 2015년 2조3888억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은행권 영업이익은 3년간 22조6881억이었으며 이 중 4대 은행(신한·우리·KEB하나·국민)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의 사회공헌지출 비중은 40% 수준에 불과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