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2연속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연아(26) 이후 두 번째다.
차준환은 7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한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36점 예술점수(PCS) 72.86점을 받아 총점 143.72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76.82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20.54점으로 우승했다.
지난해부터 캐나다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55)의 지도를 받으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차준환은 주니어 대히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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