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야기와 문화예술 교육협력사업으로 클래식 피아노 연주와 강연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죽이야기와 문화예술 교육헙력사업 일환으로 초등·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클래식 교육을 제공하는‘마을과 함께하는 힐링클래식’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기업인 ㈜죽이야기와 업무협약을 체결,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조윤미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2학기 첫 공연으로 지난 9월27일 충무초에서 열린 '조윤미의 힐링 클래식'은 피아노 연주와 함께 곡 해설은 물론 작곡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이색 콘서트로 진행되었다.
또 이론적인 음악공부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의 수업을 듣고 음악으로 정서적 힐링도 받을 수 있어 교사와 학생,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무초에 이어 성동고, 청구초, 덕수중, 덕수초, 장충중 등 총 6개교에서 10월19일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의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조윤미는 Russia Saint Petersburg 국립음악원 국제 심포지움, 국제 마스터클래스 통역사로 활동한 실력파 연주자로, 현재는 죽 이야기 음악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중구는 이외도 ㈜삼익악기와 문화예술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특기적성교육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삼익악기로부터 지원받은 통기타 850대와 우쿨렐레 150대 등 악기 1000대로 초·중·고등학교 총 28개교에 기타교육시간을 정규교육시간과 방과후교육 시간으로 편성해 강사비와 동아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과 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협력사업으로 기업이 미래인재육성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공교육과정에서 특화된 양질의 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주고 있다.
또 음악을 통해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학부모들에겐 특기적성교육에 들어가는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식 구청장은“정규 공교육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교육체험 기회를 지역의 자원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마련해 줌으로써 다양한 문화예술 특기적성 교육을 체험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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