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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휠체어'도 나온다…노령화 사회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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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 내년 3월 자율주행 휠체어 상용화
컴퓨터비전·머신러닝·클라우드 기술 이용
"간호사들이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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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자율주행 자동차에 앞서 자율주행 휠체어가 먼저 상용화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환자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자율주행 휠체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거브인사이더(Govinsider) 아시아판이 4일 보도했다.

거브인사이더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에서 국가 디지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마크 림(Mark Lim)은 '이노베이션 랩스 월드' 행사에 참석해 2017년 3월까지 자율주행 휠체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 휠체어를 도입하면 헬스케어 분야의 인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간호사들은 휠체어를 미는 일 대신 환자를 돌보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컴퓨터 비전, 로보틱스, 머신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기술을 이용해 자율주행 휠체어를 개발하고 있다. 마크 림은 또한 어르신들의 보행을 도와주는 스마트 지팡이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가젯은 노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자율주행 휠체어가 개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엔가젯은 "자율주행 휠체어는 단순히 정부의 현명한 솔루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좀더 넒은 사회적 문제가 현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월드뱅크에 따르면 싱가포르, 한국, 일본은 심각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이는 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한 65세 이상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가젯은 "저출산 고령화는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지, 또 이들에게 비용을 지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세금을 거둘 수 있는지의 문제로 이어진다"며 "이들 국가들이 로봇 산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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