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서남원 감독이 역전승으로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뒤 선수단의 달라진 모습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 감독은 "그동안 이기는 경기를 많이 못해서 선수들이 패배의식에 갇혀 있었다. 오늘 역전승이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 감독은 새롭게 인삼공사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승부처에서 외국인 공격수에게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려는 적극성을 가지라고 국내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왼쪽 공격수 최수빈은 "연타나 페인트 같은 공격은 소심하니까 기회가 왔을 때는 강하게 처리하라는 주문을 많이 한다"고 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외국인 공격수 알레나 버그스마가 양 팀 가장 많은 32점을 올리면서 최수빈과 장영은이 각각 14점과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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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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