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부 리뉴얼'로 구도심 상권 부활 기대
종합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어반리테일앤리얼에스테이트(이하 어반리테일)가 종각역 '종로타워'에 대한 ‘임대대행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종로타워는 1999년 준공돼 2002년까지 국세청이 임차해 쓰면서 한 때 국세청 건물로도 불렸던 종로의 랜드마크 건물이지만 구분소유라는 점에서 임차인 유치 등에 제약이 많았다.
‘임대대행 용역 계약’을 체결한 어반리테일은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종로타워의 저층부를 트렌디한 리테일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어반리테일 김재환 본부장은 “종각역 일대는 상주 인구가 많고, 종로타워는 서울의 중심인 종로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가시성과 상징성이 높다”면서 “반면 트렌디함을 선호하는 2030세대 수요를 뒷받침할만한 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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