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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임은수,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종합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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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유망주 임은수(한강중)가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최종 4위를 차지했다.

임은수는 2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12점에 예술점수(PCS) 51.91점, 감점 1을 합쳐 111.03점을 기록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55.88점을 기록한 임은수는 총점 166.91점으로 서른네 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 나선 임은수는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두 번째 점프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임은수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에 깨끗하게 성공하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안정적으로 뛰며 점수를 쌓았다.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나왔지만, 나머지 트리플 살코와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하며 연기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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