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에릭남-솔라 동계올림픽, 에릭남 압승에 솔라 시무룩

에릭남 솔라.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우결'에릭남-솔라 부부가 겨울왕국 데이트를 했다.

2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겨울왕국 데이트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겨울을 배경으로 한 테마파크를 찾은 두 사람은 2인용 썰매로 폭주족 본능을 뽐내는가 하면 인공 눈을 맞으며 영화 '겨울왕국' OST 'Let it go' 열창하고 영화 '러브스토리'를 재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글루에 들어가 '매우 친한 사이는 서로 코 끝을 부빈다'는 벽에 붙은 에스키모 인사법을 보며 자연스럽게 이마를 맞댔다. 에릭남은 무릎을 살짝 굽히며 매너다리를 보이는가 싶더니 갑자기 입술을 내밀어 솔라를 당황케 했다.

민망한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은 게임을 시작했다.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와 코끼리코 제자리회전 한 후 모자를 쓰고 다시 이글루 안으로 들어오는 것.

에릭남이 승리하자 솔라는 "봐줬다"며 밖으로 나가더니 갑자기 빙판 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에릭남이 빙판 자전거 경기를 제안했고 솔라의 자전거 체인이 빠지는 바람에 또 다시 에릭남이 이겼다.

마지막으로 인간 컬링 경기를 벌이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이번에도 에릭남이 이겨 솔라를 흥분하게 했다.

한편 조세호와 차오루 커플은 이번 방송을 끝으로 하차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