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내부자를 인용, 이 프로젝트가 2년 전부터 애플의 리서치·개발 연구실 내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프로토타입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번 시도에서 아이폰에 대한 매출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부문에서 매출을 증진시키려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노력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들어 매출 정체를 겪고 있는 애플에게 있어, 아이폰과 연동되는 스피커는 애플의 생태계를 통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에코는 미국 아마존이 2014년 출시한 음성인식 스피커로, 아마존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알렉사가 탑재되어 있다. 목소리만으로 집안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데다가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음악 구독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미국에서 100만대가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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