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건설종합대상]삼호, 상생협력부문 종합대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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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삼호는 협력사와 원가절감에 따른 이익을 배분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삼호는 협력사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원가가 절감된 경우 원가절감분의 절반가량을 협력사와 나누고 있다. 실제 201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원세류 3블록 아파트 공사에서 협력사인 은좌건설이 철근 조립과 관련한 원가절감 아이디어에 5800만원을 지급했다. 이 아이디어를 적용해 1억1500만원의 원가를 절감한 결과를 반영했다.


협력사 재무지원 프로그램은 또 있다. 삼호는 협력사가 자재구매에 따른 유동성 위험을 겪지 않도록 선급금을 지원한다. 올 초에는 썬타워에 타워크레인 구입비용(14억원)의 35%인 5억원가량을 우선 지원했다.

삼호는 하도급대금 지급조건도 개선했다. 당초 어음 120일 이후 현금결제에서 이 기간을 60일로 줄였다. 협력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명경쟁입찰 대신 협력사에 균등하게 입찰 참여 기회를 주고 있다. 등록업체나 신규업체 등에 입찰 참여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열어놓은 것이다.


추문석 삼호 대표.

추문석 삼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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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협력관계 상호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독특하다. 삼호의 등록업체 평가와 더불어 협력업체가 원청사인 삼호를 서로 교차 평가한다. 직장 인사평가에서 하급자가 상급자를 평가하는 방식과 비슷한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삼호는 서로의 요구사항을 업무에 반영ㆍ개선하고 있다.


또 하도급사 선정을 위해 진행하는 현장설명을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비대면 업무진행을 통해 협력사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보다 투명하게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조치다.


삼호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않다 보니 협력사 간 담합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체 선정 과정도 인맥 등을 벗어나 한층 더 투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호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교육 지원과 애로사항 청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연 1회 건설실무 교육을, 매 분기에는 건설안전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매달 공종별ㆍ업체별 간담회를 열어 협력사 원가혁신 사항과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또 상호 협력관계 지속적 유지를 위해 협력사 사장단과 삼호의 조달담당 임원, 각 부문 공사팀장이 모이는 '한울타리 상생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삼호는 향후 연 1회 선정하는 '우수협력업체'에 대해선 보증료 면제도 검토하고 있다.


추문석 삼호 대표는 "반세기가 넘은 기업역사를 가진 삼호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은 건설업 발전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대금지급 조건 개선과 이익 공유, 상호평가 시스템 등 재무지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시스템을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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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56년 창립된 삼호는 주택과 건축, 토목, 플랜트, 조경분야에서 폭 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아파트, 빌라, 빌딩, 호텔, 지하철, 고속도로, 항만 등 종합건설업체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있다. 올해엔 시공능력순위 32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9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협력업체 간담회'에 참석한 도승진 삼호 상무(앞줄 오른쪽 네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9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협력업체 간담회'에 참석한 도승진 삼호 상무(앞줄 오른쪽 네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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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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