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연석으로 개최되는 이번 청문회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금융기관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증인 46명과 참고인 4명이 출석 요구를 받았다.
개최 결정부터 여야가 힘겨루기를 이어왔던 상황이라, 이번 청문회는 격렬한 대립의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서별관 회의를 비롯, 한진해운 사태까지 폭넓게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은 이번 청문회가 내년 대권을 겨냥한 '망신주기' 청문회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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