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갤럭시노트7 폭발 피해자 "'펑'하는 소리와 함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갤럭시노트7 폭발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뽐뿌' 캡처

갤럭시노트7 폭발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뽐뿌'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출시 초기 인기 행진 중이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폭발 논란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소비자들의 관련 문의가 잇따랐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에서 충전 중이던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커뮤니티 '뽐뿌' 게시판에는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구매자라고 주장하는 이 사람은 "사전 예약을 해 8월 19일에 개통해 사용 중이었다"며 "어제 오후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에 폭발했다는 기사를 보고 불안해 머리맡이 아닌 책상위에서 충전을 시키고 잠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잠이 들었는데 새벽 1시쯤 '펑'하는 소리에 놀라 깨보니 방안에 연기가 가득했고 휴대전화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어 일단 물을 부어 불을 껐다"며 "만약 머리맡에 두고 잤다면 화상을 입을 수 있었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다면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아찔했다"고 했다. 또 "폭발사고가 난 갤럭시노트7의 형태는 다른 폭발사고 건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이 커뮤니티에서 한 네티즌은 "갤럭시노트7을 일주일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충전 중이든 아니든 전체적으로 작은 발열이 있다"며 "처음에는 그냥 넘어갔는데 폭발사고 후에는 엄청 불안하다"고 했다.

또 다른 커뮤니티인 '클리앙'에서 한 네티즌은 '아무리 기업들이 리콜에 인색해도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배터리 폭발은 그냥 덮고 갈 문제가 아니다"며 "원인과 대책이 뭔지 지켜봐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불엔 탄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주 중으로 구체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