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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해전 재현 등 막바지 준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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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감안 어선 동선·구명조끼 점검 등 안전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명량대첩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인 울돌목 일대에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해전 재현 참가 선박을 비롯해 승전 퍼레이드 참가하는 출연진과 주민들이 마지막 준비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일 개막하는 올해 명량대첩축제에선 130여 척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어선이 동원돼 박진감 넘치는 해전 재현을 선보인다.

특히 어번기를 피해야 한다는 어민들의 요청에 따라 축제시기를 한 달 가량 앞당긴 만큼 해전 재현에 참가하는 어민들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에 참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특히 출정식부터 명량해전 재현, 승전 퍼레이드, 화해의 진혼무, 평화의 만가행진까지 각각의 프로그램을 한 편의 드라마로 엮어 특별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판페라 이순신 공연, 전라우수영 용잽이놀이, 명량의 밤 축하쇼를 비롯한 34개 공연팀과, 역사 정복 스탬프 랠리, 맨손 고기잡이 등 21개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관람객 편의시설 준비도 최종 마무리 단계다. 행사장 곳곳을 알리는 안내표지판과 이동식 화장실 13개소, 수유실 3개소는 이미 자리를 잡았고, 휠체어와 유모차 각 60기도 점검을 마쳤다. 이번 축제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 인력 20명을 전면 배치한다.

행사 참여자와 관람객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분주하다. 한낮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쉼터 설치를 마쳤고, 행사 당일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우비 5천 개도 확보했다. 해전 참여인력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상 공연 중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서기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해전 재현과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준비돼 그 어느 때보다 큰 만족감이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 규모가 커진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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