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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업 경기전망 기준선 하회…"추석 특수도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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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업들의 9월 경기전망이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추석 특수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소비심리와 미국 금리인상 이슈가 기업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 전망치가 95로 기준선(100)을 하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같은 전망치는 6월부터 4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다. 추석 효과로 8월 전망치(89.5) 보단 올랐지만 역시나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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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추석있는 달의 전망치가 기준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10년간 3개 연도를 제외하면 추석 있는 달의 전망치는 모두 기준선 100을 넘었선 바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도 기업들은 추석특수를 기대하면서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소비심리와 높은 재고상황을 감안했을 때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또 미국 연준 의원들의 잇따른 금리 인상지지 발언 등 대외적 요인도 기업들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BSI 실적치는 90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여름 휴가시즌에 의한 생산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내수가 91.7, 수출 92.8, 자투자 94.1 등으로 모든 부분에서 부진했다. 송원근 본부장은 "추석 특수에도 불구, 비관적인 경기전망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추경이 경기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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