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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英서 '부당판촉' 적발로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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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셀트리온 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판매제휴업체들이 영국에서 부당판매촉진 활동을 하다 적발돼 제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머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 산하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과 영국제약협회(ABPI) 산하 불공정행위 규제 기구인 처방약실무규약기구(PMCPA)는 램시마 부당 판촉행위에 대해 경고 및 제재를 했다.
PMCPA는 램시마의 유럽 판매 업체인 영국 제약사 냅 파머수티컬과 미국 화이자의 자회사 호스피라가 램시마를 판촉하기 위해 영국 공공병원 약사 등 보건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부적절한 엉터리 행사'를 개최, ABPI 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스피라는 지난해 7월 영국 NHS 소속 병원 약사들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초청, 왕복 항공권과 5성급 호텔 숙식을 제공했다. 호스피라는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 품질 확인을 위한 공장 견학과 학술적 논의를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PMCPA는 "영국 보건관계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를 판촉하기 위해 만든 부적절한 자리"라고 밝혔다.
또 냅은 NHS 병원들의 램시마 처방을 늘리기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런던에서 열고, 참석한 영국 보건전문가들에게 금품지급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해외 파트너사들이 적극적인 판촉활동 중에 경고 등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램시마 판매 등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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