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8월 말까지 가락시장 무질서 행위 단속… 특별단속반 편성해 취약시간대 단속
가락시장은 하루 13만명 이상 방문, 7500톤/일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임에도 불구 시장 주변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 ? 정차로 방문객과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송파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특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따라서 구는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는 새벽시간대인 오전 5~9시 6명 3개 조로 구성된 단속반을 투입해 단속에 나선다.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자주 일어나는 곳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이는 한편 이미 버려진 쓰레기 성상을 분석해 해당 폐기물 배출업체도 찾아낼 방침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 사실이 밝혀지면 업주에게 과태료(100만원 이하)를 부과하고, 시장 내 주차권 발급제한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심야시간대 가락시장 주변 불법 주 ? 정차도 단속한다. 현재 가락시장 서 ? 남문과 중대로를 중심으로 불법 주 ? 정차가 성행해 시장을 드나드는 차량 흐름에 방해를 주고 주민에게도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구는 경찰, 주민과 함께 이들 구간을 오후 11~ 다음날 오전 7시 주 1회 이상 단속을 벌인다.
구 관계자는 “사전에 무질서 행위 단속에 대한 안내 뿐 아니라 폐기물 분리 배출방법, 쓰레기 무단투기 ? 불법 주정차 적발 시 과태료 및 행정처분 내용에 대해서도 상세히 홍보해 일회성 단속이 아닌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