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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동 주민센터의 행정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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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선 행정기관 동주민센터에서 생활밀착형 행정 실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최일선 행정기관인 동주민센터의 톡톡튀는 이색행정들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반찬은 항상 시장에서 사서 먹고,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채워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엄마같은 자원봉사자들이 밑반찬도 가져다주고 아이를 위해 고민 상담 등 필요한 조언과 격려를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는 한 부자(父子)가정 아버지의 말이다.
신사동(동장 유병환)은 김치 등 밑반찬을 지난 5월부터 매달 부자(父子)가족 10가구에 엄마의 사랑을 담아 전달하고 있다.

관악구는 현재 2만9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 이 중 5000여 명이 신사동 내에 거주하고 있다.

신사동은 이러한 동특성을 살려 외국인 주민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외국인들 대상 범죄예방 및 기초법규 홍보 등 외국인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신사동 엄마 봉사자들

신사동 엄마 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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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동장 이창구)은 전체 1만4000여 세대 중 단독세대가 1만여 세대가 넘어 전체 대비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밀집 돼 있는 지역은 쓰레기, 주차, 치안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신림동 주민센터는 원룸형 건축물을 중심으로 1인가구 일제조사를 진행중이며, 자체 분석 후 1인가구 생활편의 및 주민생활 안정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난곡동(동장 김인호)은 생활체육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신체 장애인들을 위해 밴드요가 스트레칭, 하체근력강화와 관절기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신체 장애인들의 체력 및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관악구는 이런 이색사업들 중 우수사례들은 서로 공유하고 전파하기도 한다.

일반가정에서 구매, 사용하기 어려운 전동드릴, 스패너 등 생활공구를 주민들에게 대여해 주는 ‘생활공구 대여서비스 사업’은 일부 동에서 시작해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워 21개 모든 동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피해갈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에 추위가림막인 ‘동장군 대피소’ 설치를 청림동에서 시작해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동단위 이색사업들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지 않으면서도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다”며 “이런 사업들 중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들은 전 동으로 확대 시행, 관악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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