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은 자동차 소재부문과 화학부문의 실적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년 반기 대비 12% 상승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1585억원, 1202억원이다.
패션부문 역시 액세서리·캐주얼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과 중국법인의 빠른 턴어라운드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도 인지도와 매출이 올해 들어 급성장해 지난해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흑자폭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패션부문의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 최초로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의 양산설비 투자를 결정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투명폴리이미드 필름은 차세대 핵심 디스플레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중요 소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8년 1분기까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연간 약 2000억원대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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