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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와 간식사이] 손쉬운 닭요리에 나도 도전, '오븐에 구운 파닭'

최종수정 2016.08.13 11:00 기사입력 2016.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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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찾는 식재료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닭’이 아닐까? 특히 무더운 여름, 몸보신을 위해 3번의 복날동안 삼계탕을 외식메뉴로, 혹은 가정식으로 자주 접하다보면 정말 닭이 여름에는 모든 이들에게 효자 식재료인 것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닭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에 비해 단백질은 높은 반면, 지방이 근육 사이사이에 거의 섞여있지 않아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무엇보다 소화가 잘된다. 소화에 부담이 적다보니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는 고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닭의 장점을 조상들도 알고 있었던 것일까? 「본초강목」에서는 닭에는 ‘속이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였다. 찬 것을 찾게 되는 여름철에 속을 보호하는 데 닭은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가격과 영양 모두 좋은 닭이지만 가끔은 다른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닭요리를 먹고 싶어질 때도 있다. 닭은 어떤 식재료(혹은 소스)와 매칭해도 잘 어울려 닭볶음탕이나 양념/후라이드 치킨, 샐러드, 찜닭, 닭갈비, 닭곰탕 등 셀 수 없이 많은 음식이 있지만 오늘은 매우 손쉬워 20분이면 준비부터 완성까지 가능한 파닭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집에 오븐이 있는 경우라면, 더운 여름에 불앞을 지키고 있지 않아도 되어 좋고, 집에 손님이 찾아오는 경우에도 다른 요리를 하면서도 오븐에서 또 다른 하나의 요리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안배에도 도움이 되었다. 오븐이 없다 해도 프라이팬에서 조리가 가능한데, 조리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솜씨가 없는 사람에게도 완성도 있는 음식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다!)

오븐에 구운 파닭
오븐에 구운 파닭

오븐에 구운 파닭



주재료(2인분)
닭다리살 400g, 대파 2대
양념장 재료
고추장 3, 간장 1, 고춧가루 1, 설탕 0.5, 물엿 0.5, 다진 마늘 1.5, 다진 생강 약간, 참기름·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닭 다리살은 먹기 좋게 손질하고 대파는 곱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2. 양념장을 만들어 닭 다리살에 발라 20분 정도 재운다.
3. 200℃의 스팀오븐에서 10분 정도 굽는다.
(Tip 양념이 진할 때에는 스팀오븐을 사용하면 양념이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게 된다. 그러나 스팀 오븐이 없다면 같은 온도의 오븐에 굽거나 프라이팬에 겉면을 익힌 다음 약한 불로 줄이고 속까지 타지 않도록 익히면 된다.)
4. 익힌 닭고기를 담고 대파를 듬뿍 올린다.

글=경희대학교 조리·서비스 경영학과 겸임교수 송민경,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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