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스쿨 경력법관, 성대·이대·인하대 최다배출
대법, 로스쿨 출신 경력법관 26명 1일자로 임명…학부 비법학 전공자 많아, 기자 출신도 4명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올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신임 경력 법관 임용 결과,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인하대가 상대적으로 많은 법관을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법원은 1일 로스쿨 출신 법조경력 3년 이상 5년 미만의 신임 법관 26명에 대한 임명식을 열었다. 올해 법관으로 임용한 100명 중 사법연수원 출신 74명은 지난 4월1일 임명한 바 있다. 나머지 26명(로스쿨 출신) 경력 법관은 1일자로 임명했다.
26명의 경력 법관을 출신 학교별로 분석해보면 성균관대 로스쿨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화여대와 인하대 로스쿨도 각각 3명의 법관을 배출했다.
고려대, 서울대, 전남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양대 로스쿨이 각각 2명의 법관을 배출했다. 전국 25개 로스쿨 중 13개 대학이 1명 이상의 법관을 배출했다.
연간 입학정원 100~150명의 '대형' 로스쿨이 법관 임용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인하대와 한국외대는 상대적으로 적은 입학정원(50명)을 고려할 때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력 법관 중 변호사시험 1회 출신이 12명, 2회 출신이 14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6명, 여성은 10명이다. 26명 중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한 이들은 3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경영학, 교육학, 인문학, 공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등 기자 출신 법조인 4명도 경력 법관으로 임용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신임 경력 법관은 내년 2월15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신임판사 연수교육을 받은 뒤 각급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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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로스쿨 출신 경력 법관은 지난해 7월1일 37명을 처음으로 임용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임용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로스쿨이 5명의 법관을 배출했다.
경북대·전남대 로스쿨은 4명, 이화여대·충남대 로스쿨은 3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임용된 경력 법관 37명은 8개월 간 연수교육을 받은 뒤 지난 2월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31명 인사 때 각급 법원 재판부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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