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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리텔' 서유리, '복면가왕' 이글루였다… 반전 노래 실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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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서유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복면가왕 서유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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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의 승자는 '휘발유'가 차지했다.

24일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오른 '불광도 휘발유'와 '시베리아 반전세 이글루'는 Ex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불러 여성 보컬 파워를 가감없이 표출했다.
두 사람의 시원시원한 무대에 판정단은 호평을 보냈다.

조장혁은 "'휘발유'는 몸 자체가 자신도 모르게 음악에 동조된 채 움직이고 있었고 '이글루'는 아니었다. '휘발유'는 가수의 몸짓, '이글루'는 개그맨의 몸짓이었다"며 재치있게 비교했다.

강남은 '이글루'에게 "방송 많이 안해본 분 같다. 재미없다. 완전 선배님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개인기 대결에서 춤을 춘 '이글루'는 '아재의 누나버전'이라는 혹평을 받을 정도로 웃긴 춤을 선보였다. '이글루'의 춤을 본 판정단은 "개그맨도 아닌것 같다"며 혹평했다. 휘발유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우아한 몸짓 선보였다.

판정 결과 '휘발유'가 '73대 26'으로 압승했다.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한 '이글루'는 다름 아닌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안방마님 성우 '서유리'였다.

정체 공개 후 김구라는 "예전에 방송에서도 노래했는데 더럽게 못했다"며 맞추지 못한 아쉬움을 표했다.

서유리는 "예전에 인간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이번 무대로 편견을 깬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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