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주 NXC 회장,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법조브로커 이민희씨에 대해 "3명 다 모르는 사람들이다. 내가 하지 않는 일에 대해 상식적으로 그런 것(정무적 책임)은 안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보도를 보면 이제 제가 한 일을 넘어 가정사라든지 심지어 아들 문제까지 거론되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매우 고통스럽다"며 "이제 제가 기자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기된 의혹에 해명할 것은 하고 제 심경도 직접 말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왔다"고 기자 간담회를 가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저는 그동안 공직자로서 국민과 대통령님을 위해 성실히 최선을 다해 일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 모든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일을계기로 알게 됐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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