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퇴비·가축사료 재생산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에서 쓰레기로 버려졌던 음식물 폐기물이 퇴비로 다시 쓰이게 될 전망이다.
이는 음식물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부 방침에 따라 효과적인 음식물 폐기물 수거와 재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민간 전문업체 위탁을 준비해왔다.
그동안 장성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관리센터 내 쓰레기매립장에서 처리됐으나 악취와 해충을 발생시키는 등 적지 않은 환경문제를 유발해왔다.
군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의 안정적인 재활용을 위해 주민들 스스로 비닐봉투, 옥수수 주대 및 껍질, 호두나 복숭아 씨, 가축의 털과 뼈다귀, 조개류나 알 등의 껍데기, 각종 차 종류의 찌꺼기를 비롯해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등의 이물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해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올바른 분리배출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로 이어져 가정경제는 물론 군의 예산도 절감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버려지던 음식물 쓰레기가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것은 환경뿐 아니라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에도 크게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정책이 제 효과를 발휘하도록 주민여러분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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