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2016 리우올림픽 축구 와일드카드 석현준(25·포르투) 선수이 각오를 밝혔다.
석현준은 8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해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다.
석현준은 24세 이상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극적으로 손에 넣었다. 그는 와일드카드로 함께 발탁된 손흥민(24·토트넘)과 통화에서“ 메달을 무조건 땄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금메달을 따자는 말을 주고받았다. 가벼운 대화였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석현준은 대표팀의 원톱스트라이커로서의 부담감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 심리적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스트라이커는 언제나 골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매 경기마다 내 역할을 생각하며 후회 없이 열심히 해왔다. 만약 골을 넣지 못한다고 해도 팀이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