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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운명체' 강조한 당정청…"성과낼 시간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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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최강의 드림팀 되자"…靑, 경제·노동법 처리 당부

'공동운명체' 강조한 당정청…"성과낼 시간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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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7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경제·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국정운영에 힘을 합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는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월10일 이후 약 다섯 달 만이다. 지난달 17일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결정에 당이 내분에 휩싸이며 한차례 무산된 바 있다.
당정청은 이날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방향과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대책 등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은 평소 나라가 잘되고 국민 행복이 나의 목적이고 그 외에는 다 번뇌라고 말했다"면서 "당정청이 국민행복과 안전 보장, 민생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이라는 같은 목표가 있는 만큼 긴밀하게 협력, 협조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내년이면 대선국면이어서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다. 우리가 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당정청은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한 공동 운명체로서 최강의 드림팀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총선 이전과 이후의 정치환경이 달라졌다. 정부와 청와대도 대국회·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일모도원(日暮途遠)이란 말처럼 어려운 현안은 산적해 있는데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면서 "그렇지만 국가의 미래와 국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당정청이 하나가 돼 힘을 합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 삶의 무게가 무겁고 구조조정 등 어려운 고통이 따르는 문제가 산적해 있다. 정치, 경제, 안보 환경 어느 하나 녹록지 않다"면서 "국민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정부·여당이 하나 되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 힘을 합쳐서 화합의 정치를 펼쳐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생 안정, 경제 살리기를 위해 19대 국회 때 처리 못한 규제개혁프리존법, 경제·노동 관계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여러 가지 일을 지혜를 모아 잘 해결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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