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넥스 출범 3년…시총 11배 증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이 출범 3년 만에 11배 이상 증가하고 상장기업수는 개장일 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7배 늘어나는 등 급성장했다는 평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2013년 7월1일 개장 당시 4689억원이었으나 지난 24일 기준 5조1722억원으로 11배 이상 급증했다. 상장기업수도 개장일 21곳에 불과했으나 124곳으로 5.9배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개장 첫해 3억9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엔 28억1000만원까지 7.2배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개인, 기타법인의 거래대금이 모두 크게 증가하는 등 투자자 수요 기반도 넓어졌다. 2013년엔 기관, 개인, 기타법인 비중이 각각 42%, 52%, 6%였지만 올해엔 9%, 82%, 9%로 지형도가 바뀌었다.

코넥스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금액도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다. 2013년 136억원에서 2014년 679억원, 2015년 903억원, 올해엔 지난 24일 기준으로 576억원이다. 주로 유상증자(74%), 전환사채(25%) 등이다.

이전상장도 활발하다. 개장 이후 총 17개 기업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했고, 올해의 경우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큐베이터 시장으로서의 역할 이행에 충실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정보제공도 확대되고 있다. 공시 이외에도 2015년 이후 상장기업 기업설명회(IR) 확대 개최 및 KRP사업 신규 추진을 통해 코넥스 상장기업 관련 정보 제공 추세가 늘고있다.

거래소는 앞으로 크라우드펀딩 도입 등 중소·벤처생태계 환경 변화에 부합해 혁신형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터시장으로서 시장진입을 확대하고 유동성 제고, 이전상장 활성화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정자문인과의 협력 및 상장유치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기업 및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등을 적극 발굴해 코넥스시장 상장을 유도하겠다"며 "연기금과 민간 기관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의 코넥스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유동성 제고에도 적극 노력하는 등 투자수요 기반 확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